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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유k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의 수괴 알바그다디는 IS를 설립한 창시자로, 9.11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 라덴에 버금가는 테러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는 30대 초반까진 건실하고 조용한 철학 박사였다고 하네요! 자신을 칼리파, 즉 이슬람 공동체의 지도자로 자칭했던 아부 바르크 알 바그다디랍니다. 본명은 이브라힘 아와드 이브라힘으로, 1971년에 태어나 코란으로 박사 학위까지 받은 철학자랍니다. 조용한 수니파 철학자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계기로 지하조직 활동을 시작했답니다. 체포된 기록도 있지만 당시까진 과격한 이슬람 학자에 가까워, 미 정보당국은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답니다. 알바그다디가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오른 건 2014년 6월이랍니다. 전 세계 무..
이재용(나이 51세)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장인 정준영(52) 부장판사(서울고법 형사1부)가 25일 열린 재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당당한 경영' '신(新)경영'을 주문했답니다. 이 부회장 부친인 이건희 회장의 과거 '삼성 신경영'을 언급하면서 이런 당부를 했습니다. 판사가 형사재판을 하는 법정에서 이런 언급을 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랍니다. 정 부장판사는 이날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 말미에 "몇 가지 사항을 덧붙이고자 하고 싶다"며 주문 사항을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먼저 "삼성그룹에 기업 총수도 무서워할 감시 제도가 작동했다면 이 범죄를 생각할 수 없었을 것 같은 상황이다. 미국 대기업들의 감시 제도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벌..
‘포스트 김연아’ 중 하나로 꼽히는 유영(나이 15세·과천중)이 트리플 악셀을 선보이며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답니다. 유영은 10월 26일(한국시각) 캐나다 킬로나 프로스페라 플레이스에서 펼쳐진 ‘2019-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5.54점·예술점수(PCS) 32.68점으로 합계 78.22점을 기록, 일본의 기히라 리카(81.3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답니다. 지난달 70.47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세웠던 유영은 이날 78.22점을 받았습니다.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획득할 때 받았던 78.50에 근접한 점수입니다. 앞으로 뛰면서 공중에서 3회전 반 회전하고 뒤로 착지하는 ‘고난도 기술’ 트리플 악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