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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감 장휘국 아들 고려고 고향 본문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019년 9월 17일 "고려고등학교 문제는 법령에 위배된 것을 고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답니다.
장 교육감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고려고 문제와 관련해 시교육청이 너무 경직되게 매뉴얼대로만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시교육청에서 매뉴얼을 만들 때 법령과 조례 등 여러 규정에 따라 만들었었다"며 "매뉴얼에 따라서 조금 불편한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법령에 위반되거나 규정에 위반됐기 때문에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만든 매뉴얼을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징계를 내리는 등) 그런 것이 아니다"며 "고려고의 경우 법령에 위배된 것이 있기 때문에 고발한 것이다"고 했답니다. 장 교육감은 "매뉴얼이 없이 신축적으로 탄력적으로 사안마다 달리 대응하면 더 큰 문제가 된다"며 "그래서 매뉴얼을 만들었고, 그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다. 다만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참고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전에 지난 7월5일 고려고에서 3학년 기말고사 수학시험 5문제가 특정 동아리 학생들에게 제공된 문제에서 출제됐다면서 특혜의혹이 제기됐답니다. 광주시교육청 조사 결과 '기하와 벡터' 교과목 시험 문항 5개 가운데 4개는 수학동아리 학생 31명에게 사전에 나눠준 문제와 일치했고, 나머지 1개 문제는 기호 하나만 바뀌었을 뿐 똑같은 문제였던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고려고에 대한 감사를 벌였고, 그 결과 고려고가 명문대 진학실적을 위해 조직적으로 특정 학생들을 관리했다고 판단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