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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전진이 결혼식에서 아버지 없이 혼자 입장한 아내 류이서를 보며 한 다짐을 전했답니다. 2020년 10월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난달 있었던 전진, 류이서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결혼식에서 전진은 아버지 없이 혼자 입장하는 아내 류이서를 맞아 함께 팔짱을 끼고 나머지 버진로드를 걸었답니다. MC 김숙이 이에 대해 묻자 전진은 "6년 좀 넘었다. 그런데 장인어른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셨다"며 "삼촌과 같이 입장하는 게 어떠냐고 했더니 (아내가) 그건 삼촌이지 아빠가 아니지 않냐고 혼자 입장을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답니다.
그는 "그때 들었던 생각은 지금은 가끔 아들처럼 장난도 치지만 아버지 몫까지 대신하는 남편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답니다. 참고로 이날 전진의 결혼식이 공개되면서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의 근황에 관심이 집중됐답니다. 찰리박은 한때 가수로도 활동했으나 지금은 척추협착증, 뇌졸중 후유증 등으로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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